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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갑질로 이미지 무너진 노제, 근황 공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서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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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노제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서 오열했습니다.

 

노제 인스타그램

지난 10일 노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THE NEXT ERA]'(이하 스우파 콘서트)에 참여했습니다.

콘서트가 끝난 직후 소감을 말하는 장면에서 노제는 팬들이 환호하자 울음을 터트리며 "저희는 모두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오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하 노제 인스타그램
 

한편 노제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광고 계약 기간을 어기고 임의로 삭제해 계약 사항을 위반하는 등 중소 업체를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당초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나중에서야 "소통의 오류가 있었다. 노제도 본인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노제는 지난해 8월 방영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댄서 팀 '웨이비'로 출연해 아이돌 같은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30만 명을 찍었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스우파' 이후 광고만 9개를 찍었다. 광고료는 70배 이상 올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 노제가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대부분 SNS 광고는 3~6개월에 게시물 1~3개를 올리는 조건으로 진행되는데 노제는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 원 수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중소 업체 관계자는 "노제 측에 게시물 업로드 요청을 했으나 계속 미뤄졌다. 결국 장문의 메시지로 수차례 호소한 뒤에야 (게시물이) 올라왔다. 요청 기한으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후였다"며 "근데 그마저도 얼마 뒤에 삭제됐다"고 말했습니다.

 

B 중소 업체 관계자는 "노제 SNS에 광고 게시물이 남아있지 않다. 모두 지웠기 때문"이라며 "게시물 1개에 수천만 원을 주고 계약했으나 요청한 날짜에 올라오지 않았다. 노제 측의 개인 사정이라고만 들었다.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어 답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 업체 관계자는 "노제의 광고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맞춰 시즌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했었다. 근데 노제의 컨디션 문제(?)로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았다. 시즌이 다 지난 후에야 게시물이 올라왔다"며 "이 과정에서 노제 측에 간곡히 호소하고 빌다시피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관계자는 광고 게시물을 늦게 올린 것에 대해 "그건 맞다. 정해진 광고 계약 기간 내에 올렸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다"면서도 "업체 측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노제 인스타그램은 회사가 관리하는 게 아니라 아티스트의 개인 계정"이라며 "어떤 이유로 삭제하게 됐는지는 말해줄 수 없다. 이 과정에서도 업체 측과 문제가 생기거나 그러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노제의 인스타그램에는 중소 업체 아이템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만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은 수개월 째 남아있습니다. 노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 수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광고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힘없는 중소 업체들은 명품 브랜드 게시물이 올라오는 순간에도 노제 측에 "우리 게시물도 올려달라"고 호소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수개 월이 지나 올라왔고 이로 인해 마케팅 기한이 엎어지는 것 또한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노제 측은 최종 계약 기간을 어긴 게 아니니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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