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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vs 김호영 고소전...'옥장판' 논란에 남경주가 날린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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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장판 논란으로 번진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전과 관련해 뮤지컬계 선배 남경주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우 남경주, 옥주현 / 이하 뉴스1

지난 5월 23일 비디오머그 유튜브 채널에는 '"옥장판에 소송을? 이건 아니잖아" 선배 스타들이 참다못해 등판한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인터뷰에 나선 남경주는 옥주현, 김호영의 법적 공방을 두고 "뭐 자기 발이 저리니까 그런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걸 고소까지 끌고 간 것도 저는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호영이가 그런 표현(옥장판)을 한 건 기사를 보고 알았다. 걔가 그걸(캐스팅 문제) 겨냥한 건지 안한 건지 그건 제가 알 수가 없다. (옥주현 쪽에서) 왜 그렇게 과잉 반응을 했을까 그것도 저는 좀 약간 의아스러웠고, 전화 통화해서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서로 얘기하면 그만인데"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옥주현

 

또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성명문을 낸 이유에 대해 "뮤지컬이 활성화 돼야 하는 시기에 이런 일들을 벌인다는 것 그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고 그런 사례들이 전부터 실제로 존재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이런 걸 계기로 서로 좀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라며 "고유의 권한은 침범하지 말고 서로 자기가 맡은 일만 충실히 하는 게 좋은 공연을 환경을 만드는 것 아니겠냐. 그게 얘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호영

앞서 배우 김호영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해당 글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을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며 인맥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습다.

이에 옥주현은 지난 20일 배우 김호영과 누리꾼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고소 직후 김호영 측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 배우에게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소현 인스타그램 출처 : 내외경제TV(https://www.nbntv.co.kr)

 

논란이 계속되자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과 음악감독 박칼린은 해당 고소 사건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말머리를 열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라는 큰 재앙 속에서도 우리는 공연 예술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유지해왔고 이제 더 큰 빛을 발해야 할 시기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고 입장문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ㅅ습니다.

 

또 "한 뮤지컬이 관객 분들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됩니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뮤지컬의 제작 과정에서 배우, 스태프, 제작사가 지켜야할 역할과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배우에 대해 "배우는 모든 크리에이티브팀의 컨셉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펼쳐내기 위해서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닦아야 한다"며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스태프에 대해서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작사에 대해서는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합니다"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습니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습니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당 입장문은 정선아, 김소현, 최유하 등 후배 배우들의 SNS를 통해 공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입장문에 정성화, 신영숙, 최유하, 민활란, 차지연, 신의정, 박혜나, 조권 등 수많은 뮤지컬계 관계자들이 해당 성명문에 동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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