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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내일(3월 1일)부터 QR 안찍는다...방역패스 일시중단(11종 다중이용시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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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월 1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제도를 일시 중단합니다.


28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다음날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방역패스 제도는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변이 유행상황에서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도입·운영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보건소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왔다”며 “이번 조치로 (보건소가)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는 1월 셋째 주부터 매주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장관은 "지난해 말 델타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할 때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오미크론 치명률, 중증화율,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의 안정적 상황이 유지되면,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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