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윤석열 문자 메세지, 안철수에 보낸 문자 2통... "진정성 믿어달라, 만나서 얘기하자"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국민의힘 측이 ‘야권 단일화’ 협상을 위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2월 27일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날 공개한 ‘단일화 협상 경과’ 문건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24일과 25일 두 차례에 거쳐 안 후보에게 단일화 협상 회동을 제안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윤 후보는 24일 보낸 첫 번째 문자에서 ‘여러 사람이 두서없이 나서다 보니 제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 안 후보님을 직접 뵙고 정권교체를 위해 흉금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단일화 실무 협상을 맡은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본부장이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직접 전화로 회동을 제안할 것을 요청했고, 직접 연락을 하면 두 후보의 회동 성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설명입니다.

다음날인 25일에도 윤 후보는 재차 안 후보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으시리라 느껴진다. 안 후보님과 제가 힘을 합친다면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에 부응하는 새로운 희망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 번 제안 드린다. 오늘 TV 토론을 마치고 안 후보님이 편하신 장소에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보낸 문자 내용/자료=국민의힘 제공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제가 안 후보에게 문자나 전화 드리고 나면 아마 굉장히 많은 문자나 전화 올 것으로 예상해서 그쪽 관계자에게 전화를 제가 드렸다”며 “문자를 드렸으니 보시라 하는 말씀을 계속 전해드렸고 그쪽으로부터 보셨다는 답변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