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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군인 조롱 위문편지에 '100분 토론 군인 비하녀 논란' 소환 제대 군인들 “예비 살인 범죄자가 됐다”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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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진명여고에서 국군 장병을 조롱하는 위문편지가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군인을 비하하는 유사한 사례까지 소환되고 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지상파 유명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서 한 여대생 방청객이 군인을 비하한 과거 사건입니다. 

 

뉴스1

 

디시인사이드,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100분 토론 군인녀 발언'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2019년 5월 21일 MBC 생방송 ‘100분 토론’에 방청객으로 참석해 마이크를 잡은 한 여대생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100분 토론에서는 ‘게임 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러다 진행자가 “2개월 된 영아를 게임 중독에 걸린 아빠가 학대하고 살해한 케이스가 있었다. 게임 중독으로 인해 자녀를 방치, 학대, 심지어 살해까지 하는 범죄가 나오고 있다”라며 게임 중독과 범죄의 연관성에 대한 방청객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MBC 100분 토론
 

 

이를 들은 여성 대학생 방청객 윤모씨는 “군인에게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라고 했을 때는 죽이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학습시키다 보면 사람을 거리낌 없이 죽이게 된다”라며 “게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잔인한 책이나 영화도 있겠지만, 게임은 훨씬 강력한 이미지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1인칭 시점에서 캐릭터를 조종하고 직접 그 행위를 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미뤄봤을 때 게임은 범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씨의 이 같은 발언이 방송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군인 비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몇 몇 누리꾼들은 여대생 윤씨를 두고 ‘군인 비하녀’라는 등의 수식어구를 붙이고 그의 방송 사진을 캡처해 희화화 하는 변형 사진을 올리고 그의 언행을 직선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공방도 이어졌다. 한 게임 커뮤니티의 윤씨 관련 게시물에는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 미래의 하렘왕(애니메이션 ‘하롐’ 중 한 남성이 여러 여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인가”, “나라 지키러 (군대) 갔더니 예비 살인 범죄자가 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소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뭘 잘 죽이냐, 여자가 군대 겪어 본 것처럼 말한다”, “군대 다녀오지도 않은 주제에 왜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지”, “저친구 머릿속에 군인은 살인마”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윤씨 발언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엑스포츠뉴스가 ‘100분 토론’ 군인 비하 논란… “게임하면 살인 이미지 각인”라는 기사에는 이날 오후 4시37분 기준 848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중 2688회의 ‘좋아요’(추천)를 받은 댓글은 “그 군인들 때문에 너(윤씨)가 그 자리에서 망상을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윤씨에 대한 저격 댓글이었습니다.

이어진 댓글에도 “저런 무지한 사람을 지키려고 내 20대 초반 젊음을 바쳤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추천·1388회), “아무도 군인 비하에 집중하지 않는데, 정말 군인은 비하해도 존재라는 군인 혐오 인식이 만연해 있다”(추천·1163회),“이번 토론을 보고 역시 여자는 의무를 지지 않으니 책임감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추천·1029) 등이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윤씨에 대한 비판 여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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