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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혹 터졌던 개그맨 이창명, '복면가왕'으로 당당히 복귀 선언...시청자는 아직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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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혹 논란이 일었던 개그맨 이창명이 ‘복면가왕’에 출연했습니다.

 

이하 MBC '복면가왕'

 

지난 5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이창명이 ‘요들송’ 가면으로 출연했습니다.

1라운드 대결에서 탈락하고 정체를 공개한 이창명은 “10년 만의 지상파 출연이다. 정말 너무 기쁘고 MBC에 뼈를 묻고 싶다. 제가 그동안 했던 프로그램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정이 없다고 오해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창명은 “과거 신인 때 김구라 씨가 저에게 ‘잘 좀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제가 ‘저도 신인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저를 좀 부탁드린다”며 김구라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하 뉴스1

그러나 이창명 씨의 정체 공개 후 ‘복면가왕’ 게시판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016년 당시 그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고 신호등을 들이받은 후 무려 20시간 동안 잠적했던 사건을 거론하며 섭외의 적절성 여부를 제기한 것.

이창명은 지난 2016년 4월 서울 여의도 삼거리에서 법인 명의의 포르쉐 카이엔 차량을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이창명 씨는 신호등을 들이받은 후 현장에서 차를 버리고 20시간 동안 잠적했습니다. 경찰이 이창명 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20시간이 지난 후 그는 스스로 경찰에 출두했습니다.

 

당시 이창명은 현장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한 뒤 약 20시간 가까이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사고 직전 이창명이 KBS2 예능 ‘출발 드림팀’ 담당 PD와 술자리를 가졌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주운전 및 도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었고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재판에서는 경찰이 이창명 씨가 음주 상태였다는 판단할 근거로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아닌 위드마크 공식으로 추정된 수치를 내세웠으며 이는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1심과 2심 모두 이창명 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확정됐으며 대법원 상고에서도 “음주운전에 대한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다만 사고 후 미조치 및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혐의는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처럼 이창명 씨는 법적인 판단에 의해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최근 연예인들의 잦은 음주 관련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음주운전 의혹을 받은 그의 ‘복면가왕’ 출연이 부적절 했다는 반응입니다. 재판부의 법적 판단은 끝났지만 이창명 씨의 복귀 시도를 바라보는 대중의 눈초리는 따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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