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의 열애설...전부인이 보인 반응?

 

최근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준호의 전부인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4월 3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두 사람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김준호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버지(개그맨의 아버지)라는 별명 답게 후배들을 잘 챙겼는데 과거 김지민이 세바퀴에 출연하여 김준호가 공백기에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고 언급한 적 있으며 그 이후에도 선후배로 좋은 관계를 가지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 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축하해주는 여론입니다.더군다나 김준호가 이혼한지 4년만에 알린 첫 열애 소식이라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만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을 언급한 보도 관련, "결혼 이야기가 오간 적은 없다"며 "(두 사람이) 결혼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다.

 

살구뉴스

 

최근 김준호와 그의 전부인에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랜 기간 필리핀에서 체류 중이던 김준호의 전 부인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다고 전해졌습니다.

 

2006년 3월, 개그맨 김준호는 2살 많은 배우 김은영과 6년간 교제하다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직업은 뮤지컬 '난타', 연극 '보잉보잉'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부인은 뮤지컬, 연극배우 였습니다.

 

MBC

 

김준호는 2005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해 결혼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앞날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습니다. 결혼 직후 김준호의 아내는 사업차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고그 무렵 김준호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에 대해 그는 2012년 SBS '고쇼'에 출연해 '아내가 필리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나는 필리핀에 가면 오해가 생겨서 못 간다' , '동남아 쪽 비행기 표를 못산다. 강원도 쪽도 피하고 있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기도 했습니다.

 

SBS

 

필리핀에 있는 아내 때문에 김준호의 기러기 생활은 무기한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방송을 통해 혼자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후배들에게 위로를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항간에서는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그때마다 김준호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해 왔습니다. 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아내에게 아이 낳기 전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니까' ,'해외 유학을 가고 싶다더라' ,'그래서 필리핀으로 1년 어학연수를 보내줬다' ,'그런데 거기서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들었을 때도 아이디어가 좋아 열심히 해보라고 지원해주고 있다', 라고 전했습니다.

 

MBC 나혼산

이후 현지에 정착해버린 아내 때문에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져 결국  2018년 1월 22일 부인 합의 이혼에 이르게 됐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자식 때문에 기러기 아빠가 된 사람들은 많지만 아내 때문에 기러기 남편 생활을 하는 건 처음 본다며 10년 넘게 남편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며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않는 모습은 누가 봐도 정상적인 부부의 모습은 아니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결국 김준호가 이혼 소식을 전하더니 4년만에 김지민과의 교제 사실을 알린 것인데요. 이에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이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 부인의 입장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김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부터 바람을 피운 거냐며 따졌다고 합니다. 김지민과의 연애가 자신과의 혼인 기간 중에 시작되었을 것이라 의심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두 사람만이 알 수 있겠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10년이 넘는 결혼기간동안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노력한 그의 모습을 보면 화를 내야 할 쪽은 김준호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10년을 아이도 없이 지원만 받으며 따로사는게 부부야?? " ,"사랑과 책임감으로 지켜온 김준호가 진짜 대단하다." , "김지민 김준호 두분은 앞으로 행복한 삶만 누리시길" ,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10년동안 애도 없이 유학까지 보내주는게 절대로 쉬운거 아님 주위사람들 준호님 고생한거 다 압니다. 화이팅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1

 

김준호는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씁쓸한 인생', '같기도', '꽃봉오리 예술단', '시청률의 제왕' 등 코너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뿜 엔터테인먼트',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등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