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저에서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구 시민을 향한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대구 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를 본격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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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3월 8일 오전 유튜브 채널 '유영하TV'에 올린 5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라는 인사말로 말문을 열었습시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이번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면서 "지난 5년간 유 후보는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다"고 유 후보를 지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또한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다"면서 "심지어 수술하고 퇴원한 다음 날에도 몸을 돌보지 않고 법정에서 저를 위해 변론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이러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부터 저의 눈과 귀를 가리고 저와의 만남을 차단한다는 터무니없는 모함을 받고 질시를 받았음에도 단 한마디 변명도 없이 묵묵히 그 비난을 감내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박 전 대통령은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다 이루지 못하였지만 못다한 이러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해 이루어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다"며 유 변호사에 대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더불어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후보는 대구시를 한단계 도약시켜 여러분이 가지고 있던 긍지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 뒤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이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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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5분에 걸친 메시지에서 유 변호사 선거 지원 외에 정치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대구시장 선거는 대권주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친박 감별사'였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다수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과거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 후견인을 직접 자처하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 판세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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