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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채무자 코스프레' 소리 나오는 이유...빚이 16억인데 월세200 2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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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의 '빚 코스프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더 늘어난 빚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이사한 집의 월세가 200만원인 것이 알려져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월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개그맨 김준호는 "이상민의 '빚돌이' 소재가 고갈되려 하는데, 형 빚이 또 추가되니까 내가 계속 얘기하는 거다. 작년에 빚이 또 추가됐더라"며 운을 띄웠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언젠가 소재가 고갈될 거다"라면서 "정확히 얘기하면 빚이 9억 원에서 16억 4,000만 원으로 늘었다. 7억 4,000만 원이 추가됐다. 그 추가가 끝이다. 더 이상 추가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돌싱포맨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경기도 파주로 이사한 이상민의 집에 탁재훈이 놀러온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상민은 복층 구조의 집을 소개했습니다. 1층에는 거실, 1.5층에는 주방, 2층에는 침실과 옷방이 위치해있었습니다. 넓직한 테라스는 개인주택의 로망을 실현하기 충분했습니다.

SBS 미우새


50년만 서울을 떠나 파주로 이사오게 된 이상민은 "싱숭생숭하다. 항상 거기서 거기로 다녔는데"라며 "다시 서울에 상경할 때는 멋지게 상경한다"고 섭섭함을 드러냈습니다.

탁재훈이 "멀리 이사를 왔냐"고 하자 이상민은 "방법이 없었다. 여기가 전에 살던 집의 월세 반값"이라며 "(서울은)14평, 18평도 월세 200만원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최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새로 이사갈 집의 시세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200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이상민은 빚 9억이 16억 4,000만원으로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SBS 미우새


이상민의 이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보다 월세가 반값이라고 해서 얼핏 보면 돈을 아끼는 걸로 느껴질 수 있지만, 더 절약해서 살 수 있음에도 200만원을 매달 소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비연예인들보다 상대적으로 큰 돈을 벌고 있음에도 빚이 오히려 늘었다는 이상민. 월세 200만원 집에 살면서 서울 상경을 꿈꾼다고 말하는 그의 태도는 '상대적 박탈감'을 선사하기 충분했습니다.

연예뒤통령 이진호


앞서 2월 7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상민의 1년 수입이 20억 928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이상민이 여러 가지 사정상 빚을 못 갚았을 가능성 역시 분명 존재한다. 갚을 수 있는데 안 갚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못 갚는 건지는 본인만 알 수 있는 영역이다. 다만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수익을 벌고 고가의 명품 신발로 치장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힘들다'고 말하는 이상민에게 의문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머니의 병원비에 대한 고충과 '빚을 아직 다 못 갚았다'는 이상민의 말을 진실로 믿어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고 '궁상민' 콘셉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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