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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서신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20만권 팔렸다. 순수익은 6억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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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71)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책으로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2월 25일 현재까지 20만5194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출간한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정가 1만5000원(판매가 1만3500원)에 팔리는 이 책의 판매 매출액은 총 19억8288만551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인쇄비(올칼라)가 많이 들어 기타비용(물류대행비)까지 제외하면 순수익은 6억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25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27만권을 인쇄해 7만권가량이 창고에 남아있는 상태"라며 "'조국의 시간'이 30만권 이상 팔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앞서 공언한 대로 판매 수익금은 인쇄비를 제외하고 모두 '저자'인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재산이 거의 없는 박 전 대통령님을 여러분들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특별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매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기거하기도 전, 방문객들이 밀려들었고, 대통령 경호처는 급하게 경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탄핵당한 대통령이라도 필요기간 경호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전해진 대구 사저(달성군 유가읍)의 매입비(약 25억원)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가세연 소장이 사비를 털어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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