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신청 대상자 82% 입금 완료..25일부터 홀짝 구분 없이 신청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지급 신청 첫날 124만여명에게 3조 8000억 원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2022년 2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2차 방역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신청자 124만 6000명에게 300만원씩 총 3조7391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23일 신청자로 신청 대상자가 152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지급률은 82.0%입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신청자는 168만 6000명입니다.

첫날 125만 1000명에 이어 오전 9시까지 42만 5000명이 신청했습니다.

중기부는 오늘 신청 대상자인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사업체 152만명에게 오전 9시부터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정 이후 오전 9시까지 안내 문자를 받지 않고도 40만명 넘게 신청했습니다.

이로써 이틀간 신청 대상자 304만명 중 168만 6000명이 신청을 완료해 신청률은 55.5%를 나타냈습니다.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입금 안내문자

 

2차 방역지원금 신청 이틀간인 어제와 오늘은 '홀짝제'가 운영되고 25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역지원금은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 요청한 계좌로 입금됩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누리집(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매출 감소 사업체는 다음달 초께 신청·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접수는 다음달 18일 마감된다. 확인지급까지 종료되면 이의신청 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2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은 기존 1차 대상인 320만명에다 12만명이 추가된 332만명으로, 1인당 300만원씩 지급됩니다. 새로 추가된 12만명은 간이과세자 10만명과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식당·학원·예식당 관련 소상공인 2만명입니다.

 

지난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하고 올해 1월 17일 기준으로 영업 중인 소상공인, 소기업,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사업체 중 방역 조치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경우가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