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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30살 연하 전 여자친구 곽혜정 기자 자서전 출간...'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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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스포티비뉴스는 9년 전 백윤식과 교제했던 30살 연하 여성이 자전적 에세이를 썼고, 여기에는 백윤식과의 이야기도 담겼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책 제목은 ‘알코올생존자’로 오는 28일 출간될 예정입니다.

책의 저자이자 백윤식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곽혜정씨는 1977년생으로 고등학교 국어 교사, 지상파 방송사 기자 출신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지상파 방송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백윤식과의 열애 및 결별 후 중증우울증과 알코올중독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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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라는 서두로 시작돼,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과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 중독과 알코올 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어놓은 한편의 생존 기록이다.”


곽씨는 책에서 백윤식과의 결혼을 꿈꿨다고 밝혔는데,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에 앞서 먼저 임신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 가능성을 먼저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고 임신이 가능하고 실현돼야만 결혼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썼습니다.


30살 나이 차를 뛰어넘었던 백윤식의 열애는 지난 2013년 9월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으나 두 사람은 곧바로 결별했습니다. 당시 곽씨는 백윤식의 가족과 갈등을 빚으며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백윤식 쪽에서는 갑작스러운 책 출간 소식에 당황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9년 전 K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되었던 일”이라고 정리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출간되는 책의 내용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확인 후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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