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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녹취록 전문 공개, 與 '이재명 게이트' 는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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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 강훈식 의원은 2월 22일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대화 녹취록에 언급된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SBS


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있는 '이재명 게이트'란 언급의 실체를 무엇으로 판단하느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모를 잘 모르기에 제가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재명 때문에 일이 잘 안 된다'는 취지의 이야기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만배가) '이재명 때문에'가 아니라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는 사회자의 지적에는 "그러니까 입구에서 지킨다는 그런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게이트'가 '정치가나 정부 관리와 관련된 비리 의혹' (우리말샘)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입구에서 지키고 있기에 일이 잘되지 않는다는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민의 힘

 

앞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적힌 패널을 들어올리며 “김만배의 녹취록에 있는 내용이다. 들어보셨냐?”고 물었습니다.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 씨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받아쳤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 있다고? 그 녹취록 중에 (있으면) 내시라. 허위 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냐? 그거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냐. 책임질 수 있냐? 왜 보도가 안 나오냐”고 물었습니다.

 

 

토론 직후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2020년 10월 23일 선거법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며 당시 증황을 근거로 “‘이재명 게이트’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무죄 확정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제기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이재명 게이트 녹취록 허위사실이라고요? 여기 있습니다”라며 해당 녹취록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후보야말로 거짓말했더라.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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