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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 3인조 걸그룹 낙태·불륜녀' 논란에 가비앤제이 제니·서린 "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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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엔제이 멤버 제니와 서린이 2월 11일 부터 붉어진 88년생 걸그룹 낙태·불륜녀 루머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2022년 2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 나서 낙태까지 했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이라며 “남편과 A씨는 1년 정도 만나온 사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편은 ‘자신의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했지만 남편의 아이가 확실합니다. A씨는 낙태비를 요구했고 ‘돈을 주지 않으면 아이를 낳아 양육비를 받겠다’고 하더라”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A씨의 임신중절수술 이후 남편이 빚과 벌금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이혼을 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편과 A씨가 재결합했다면서 “현재 이혼을 통보하고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네이트판 이미지


해당 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3인조 여성그룹으로 데뷔한 가수 가운데 ‘88년생’인 멤버의 정체가 누구인지 찾아 나섰습니다.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 전혀 관계없는 이들까지 줄줄이 거론되며 피해가 커지자 작성자는 글을 삭제했습니다.

1988년생이며 3인조 걸그룹 출신이라는 힌트를 남겼습니다. 이 후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상간녀의 정체를 추정에 나섰습니다. 1988년생 3인 걸그룹으로는 가비엔제이,브랜뉴데이도 있으며 이중 가비엔제이 제니, 서린이 88년생, 브랜뉴데이 수지도 88년생입니다.

1988년생에 3인조 여성 그룹 가비엔제이 멤버로 활동 중인 제니와 서린도 피해자였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SNS에 입장문을 내걸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니는 12일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일로 인사를 드릴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내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황당하다"며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지만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내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이 더 많이 생겼다"며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 너무 힘들다"며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된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난 아니다. 아니니까 저의 지인들 팬분들 걱정하지 말라. 그리고 여러분 이제 그만해달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서린 인스타그램


서린도 12일 SNS에 "전혀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사연 하나로 밤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 기사나 영상에 제가 거론돼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한 하루였다"면서 "기사 내용과 저는 전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정확한 정보나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은 그만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해당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이어 "제가 열심히 노래해온 시간들과 저의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선처없이 모두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저는 어떠한 불법적 행동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린 인스타그램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요 왜 생사람 잡으면서 멤버들 고생시킬까요", " 사람의 말이 이렇게나 무섭지 ...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어요...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힘내요 무너질 필요 없습니다. 당당해지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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