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 씨는 지난 9일 사과 기자회견때 '그 많은 양의 음식을 누가 다 먹었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으나 이 후보 가족이 소진했음을 보여주는 녹음 파일이 11일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전직 경기도 7급 공무원이었던 A씨가 이날 <동아일보><조선일보> 등에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7일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초밥을 김혜경 씨 자택으로 배달한 A 씨는 초밥 구입을 지시한 5급 사무관 배소현 씨에게 "맛은 어떠시대요? 괜찮대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배씨는 "별 말 없는데"라고 답했습니다.
배달한 10인분이나 되는 초밥을 누가 다 먹었을 지를 두고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A씨가 "와. 그런데 저기 사모님 진짜 양 많으신 거 같아요. 드시는 거 보면. 10인분을 아드님도 드시나?"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배씨는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초밥을 쌓아두진 않을 것 아냐?"라고 했고, A씨는 "상하죠. 하루만 지나도"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배씨는 "나는 개인적으로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해. (자택) 밑에 사는 기생충이 있든지, 뭐가 있어. 그렇지 않니?"라고 말했고, A씨는 "2인분씩만 먹어도 사모님하고 아들 둘인데, 6인분이면 충분할 텐데"라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배씨는 A씨 전임자도 같은 걸 궁금해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도 못 풀고 간 미스터리”라며 “나한테 맨날 그랬어. 저걸 진짜 다 드시는 거냐고”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사모님이 맨날 말라 있으신데 굳이”라며 “그렇게 아들도 잘 먹나봐. 그 생각을 했죠”고 답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2월 1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제보자 7급 공무원의 녹음 파일과 텔레그램 캡처..."라는 글과 함께 영화 '기생충' 패러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김혜경 씨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카드 유용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이 없어 A씨가 "그 많은 음식은 누가 먹은 것이냐"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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