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TWICE) 정연이 건강상 이유로 서울 콘서트에 불참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외모적 변화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2월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팬페이지에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 투어 서울 공연 정연 불참 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JYP는 "25, 26 양일간 진행되는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Ⅲ' 서울 공연에 멤버 정연이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본인 및 멤버들과의 상의를 거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공연을 많이 기다려주고 계신 팬 분들께 불참 소식을 안내 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며 "본 안내에 따라 구매하신 티켓의 취소 처리를 원하시는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100% 환불 가능한 점 함께 안내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연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8월에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며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정연은 트와이스의 컴백 활동도 함께했습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11월 12일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와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를 발매하고 컴백했고, 정연과 완전체 무대를 꾸몄습니다.
일각에서는 과거 늘씬했던 모습과는 조금 달라진 정연의 모습에 궁금증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연은 목디스크와 불안장애로 약을 복용하면서 다소 살이 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연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불편한 내색 없이 최선을 다해 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앞서 정연은 12월 18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에는 'TWICE JeongYeon : Once again #4'에 출연하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했다"라는 속내를 밝혔습니다.
이날 정연은 직접 찾은 코스로 드라이브에 나섰는데 이어 포차에서 칼국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저는 많이 들어주는 편이다. 상담을 잘해주고 '그건 아니지' 하면서 공감해준다"며 "저는 (고민상담을) 안하는 것 같다. 혼자 끙끙 앓고 마음을 추스르는 편이다. 정말 힘이 들 때는 엄마한테 (얘기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정연은 양떼목장 체험을 즐기며 힐링을 즐기기도 했는데 그는 "촬영차 혼자서 캠핑을 했지만 조금 외로웠다. 맨날 멤버들이랑 같이 있다보니 혼자 촬영하는 게 조금 어색했고 많이 외롭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다시 도심에서 짧게나마 여행을 오게 되니 힐링이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활동을 쉬는 동안의 속마음도 고백했다. 정연은 "(쉬는 동안) 당연히 멤버들한테 미안했지만 멤버들도 너무 잘 이해해줬고 항상 제가 옆에 있는 것처럼 사진 찍을 때 포토샵으로 얼굴 넣어주고 허공에 안아주고 해서 팬들이 합성해주고 그랬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활동을 못한 것에 대해 팬분들한테 미안했고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건강이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제가 선택한 거였고, 다시 회복을 했으니까 '잘 쉬었다, 이젠 애들 쉴 때 난 조금 더 일하겠다'는 마음"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정연은 "2022년은 트와이스로서 너무 바쁠 것 같다. 이제는 각 나라의 팬분들을 조금씩 만날 예정"이라며 "세계적으로 트와이스를 조금 더 알리고 싶고 개인적으로 유정연으로서는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평가를 좋게 해서 나를 좀 더 사랑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편안함에 이르렀나요?"라는 질문엔 "제일 어려운 질문"이라며 "편한 것도 불편한 것도 아니고 그 중간 지점. 그쯤인 것 같다. 왔다갔다. 답을 찾았다가 아닌가?, 또 찾았다가 이것도 아닌가? 이런 시점인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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