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결혼식 부케의 주인공은 공효진...훈훈 했던 비공개 결혼식 풍경

 

배우 현빈·손예진(본명 김태평·손언진, 40)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은 배우 공효진(41)이었습니다.

 

뉴시스

 

2022년 3월 31일 관계자에 따르면, 공효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습니다. 손예진의 절친으로 알려진 그는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며 기꺼이 부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출처 : 이하 더팩트

 

본식에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사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과 혼주를 제외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현빈은 검은색 턱시도를 입고 있었고, 손예진은 풍성한 레이스로 장식된 A라인 드레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손예진은 아버지의 손을 잡은 채 버진로드를 걸었습니다. 이어 현빈이 손예진의 손을 잡고 단상에 섰습니다. 손예진은 결혼식 중간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축사는 현빈의 17년 지기 배우 장동건(50)이 낭독했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축가는 가수 거미와 김범수 그리고 폴킴이 각각 맡았습니다. 거미는 현빈 손예진이 호감을 키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로 아이유가 불렀던 '마음을 드려요'를 선곡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습니다.

 

톱스타 커플인 만큼 하객 또한 화려했습니다.

먼저 이날 하객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영화 '협상', 오작교 역할을 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진이 있습니다. '협상' 이종석 감독과 제작을 맡은 윤제균 감독, '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PD와 박지은 작가가 참석합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현빈과 절친한 배우 안성기, 주진모, 차태현, 박중훈, 지진희, 공유, 김선아, 하지원, 이연희, 임윤아 등이 초대됐습니다.

 

손예진과 절친한 배우 송윤아, 이민정, 엄지원, 오윤아 이민정 및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 함께 출연 중인 전미도 김지현 등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습니다.

 

결혼식에 이어 피로연도 진행되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훈훈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신혼여행 계획을 잡지 않고 결혼식과 축하 파티를 즐긴 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본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협상' 이후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에 종종 열애설이 불거졌고 동반 미국 여행 목격담과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열애가 기정사실화 됐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감에 열애 사실을 부인했지만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번 연기 호흡을 맞춘뒤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 인정, 지난달 11일 2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뉴스1

두 사람의 신혼집으로는 현빈이 지난해 1월 매입한 경기도 구리의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242.45㎡(약 73평)의 한 세대가 전체를 다 쓰는 구조로, 현빈은 이 펜트하우스를 48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지난해 1월 초 소유권 이전을 마쳤지만 현빈은 2020년 12월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