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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 과거 러브하우스 출연해 꺼낸 소름돋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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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계곡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이은해씨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명수배된 이은해씨 인스타그램.MBC

 

2022년 3월 3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이 공개되면서 지난 2002년 3월 방송된 MBC '신동엽의 러브하우스'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형편이 어렵고 거주 환경이 좋지 않은 가정을 찾아 집을 리모델링 해주며 인기를 끌었는데, 이씨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 13살의 나이로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함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이은해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중인 어려운 가정사를 공개했습니다. 이 씨 부모는 “국가보조금 45만 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며 “은해의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해 잠을 못 잔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씨는 부모님의 휠체어를 보관하느라 자신의 방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도 "부모님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제 잠버릇이 심해서 죄송하다"고 말하거나, 방송 말미 "엄마 아빠께서 오늘처럼 말을 많이 하시고 우시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저도 나중에 커서 받은 만큼 다른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고 말해 달라진 현재의 모습에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 계곡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은해 씨 과거 (사진=MBC '러브하우스' 캡처)

 

누리꾼들은 "저렇게 해맑았던 소녀가 어쩌다가 살인을 했나", "지난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아무리 안타까운 가정사가 있었다고 해도.. 저런 악마같은 짓을.. 어릴때의 순수한 얼굴은 사라지고 없네", "근황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검찰이 3년 전 경기도 가평 계곡에서 사망한 윤모(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윤씨의 아내와 그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공개 수배된 '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 ( 사진=연합뉴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수)는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 용소폭포에서 부인 측 지인들과 여행 온 윤상엽씨가 물에 빠져 숨진사건입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단순히 물놀이하다 사망한 사건으로 보도되었고, 10월에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해 11월, 보험사가 보험사기를 의심해 남편의 사망보험금 8억원을 주지 않자 아내가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했고, 이에 따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으나, 사망에 대한 여러 의혹이 발견되어 그 내용을 2020년 10월 17일 방영하면서 사건이 이슈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편 지인들의 제보로 방송과 관계없이 경찰에서 수사 후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2021년 2월부터 조사에 착수하여 이은해와 조현수의 살인사건 및 보험사기 미수로 혐의를 특정하였습니다.

결국 아내 이은해와 그 내연남 조현수는 검찰 조사를 받고 2021년 12월 14일에 도주했고, 이에 2022년 3월 30일, 경찰은 이들이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를 가평군 용소계곡에 강제로 다이빙하게 만들어 숨지게 한 혐의로 공개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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