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극적 타결, 오전 8시 단일화 공동기자회견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대선 승리 이후 인수위원회부터 통합정부 구성까지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안 후보는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후보 측은 공동선언문을 마련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로 6일 남은 대선 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2일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직후 서울 모처에서 3일 0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야권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에 나섰던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배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국민일보에 “두 후보 모두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향후 인수위원회부터 인사권을 공동 행사하고 통합정부를 구성할 것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지분 나눠먹기식이 아닌 공정·상식·미래·실용·과학기술강국 가치연대를 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이 후보 단일화에 대한 추인을 마친 뒤 윤 후보와 함께 공동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단일화로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초박빙 대선 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반면, 야권 후보 단일화가 예상보다 늦어진 데다 단일화에 대한 반발 작용으로 이 후보 지지층이 결집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서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은 지난달 26~27일 두 차례 비공개 협상을 했습니다.

이 협상에서 두 의원은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집권에 성공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윤·안 후보 측이 공동 운영하며 조각 때 국민의당 인사가 공동 인사권을 행사하고 대선 후 합당을 추진하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양측은 ‘안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사회 개혁의 의지와 과학·경제 강국의 혜안을 담는다’는 합의문을 발표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단순한 후보 단일화를 넘어 안 후보의 비전을 공유하는 ‘가치 연대’를 추진하자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 후보가 지난 27일 오전 윤 후보와의 만남을 거부함에 따라 윤 후보는 그간의 협상 경과를 공개해 사실상 결렬됐다는 해석이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사흘만에 두 후보가 만남을 성사시키면서 단일화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