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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통일한국당 대선 후보, 재산 목록만 20장...아파트 156채·오피스텔 37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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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의 놀랄 만한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재산 신고 목록이 가장 많은 것은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선 후보로 재산 신고액은 1499억 731만 원으로 대선 후보 중 재산액 2위입니다. 

 

뉴스 1



그의 재산 신고 목록은 무려 20장에 달하며 표지와 마지막 장을 빼더라도 18장이나 됩니다. 대부분 대선 후보들의 재산 목록이 3장에서 5장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이 후보의 재산 목록이 20장이나 되는 이유는 그의 재산이 대부분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아파트를 비롯한 건물 재산만 1929억원에 달했습니다.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37채), 사무실(45개), 다세대주택(31채), 상가주택(23채), 고시원 1개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아울러 제주, 강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임야와 대지, 밭 등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토지 가액만 584억원에 달했습니다. 보유지역도 다양했는데 서울 동대문구, 경기 안성시, 남양주시, 제주 제주시, 충북 제천시, 강원 평창군, 경북 군위군, 인천 강화군 등 수도권과 충청, 제주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후보는 이 밖에도 예금과 보험 9억6300만원, 주식 13억원 등도 보유했습니다. 보유주식은 상장주식으로 녹십자 홀딩스(6479주), 미국의 백신 업체인 모더나(435주), 비상장주식으로 민족통일산업개발(4만9920주), 민족통일건설(9만7000주), 엠제이소방(9600주), 엠제이개발(2만주)등으로 확인됐다. 그는 다만 농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빌린 1038억원의 채무도 이번에 함께 신고했습니다.

 

이경희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신고한 재산 목록 일부 / 이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 후보가 아파트와 토지 등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것은 민족통일건설, 민족통일산업개발 등 부동산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들 건설 관련 회사에서 지은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직장인, 학생 등 수요자들에게 임대하고 있어 이들 주택이 이 후보의 소유로 잡혔다는 뜻이다. 그의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대부분 소재한 회기동, 이문동은 한국외대, 경희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부동산 분양이 아닌 임대 사업을 주로 하는 건설사들의 경우 임대아파트가 자산으로 잡힙니다. 

 

이번 대선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인 1979억 8554만 원을 신고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재산 목록은 3장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안 후보 명의로 되어 있는 안랩 상장주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 다음으로 많은 재산 목록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로 허 후보는 7장의 재산 목록을 제출했습니다. 허 후보의 신고 재산은 264억 136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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