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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꿈꾸며' 공유한 윤석열..."中 편파판정·동북공정 국민적 분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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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월 8일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중국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과 동북공정 논란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페이스북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문제의 핵심은 대한민국 역사를 중국에 예속,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라는 데에 있다”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는 “저는 어릴 적 역사 시간에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을 배우며 자랐다. 고구려와 발해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라면서 지난 1994년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매한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했습니다.

윤 후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편파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은 ‘스포츠맨십’”이라면서 “스포츠맨십은 공정한 룰을 기반으로 한 페어플레이가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선진국인 미국,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널리 가르친다”고 했습니다. 중국을 미국·영국과 비교하며 권위주의 체제를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아이들은 스포츠를 통해 민주주의를 배운다. 상대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정정당당한 승부로 결과에 승복하는 법을 배운다”면서 “아이들이 이번 올림픽의 편파판정 논란으로 인해 세상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할까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진정한 승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들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후보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를 '북한제일주의'와 함께 '중국편향'이라고 지적하면서 한·미동맹 복원과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한·중 간은 상호존중과 경제협력을 방향으로 제시해왔습니다.

또 국내 반중(反中)정서 확산에 관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으로서 특정 국가에 대한 반대 감정을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 것은 한중 관계가 각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상호존중에 입각해 상대의 국익을 존중해가며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도 "견고한 한미동맹을 구축하는 것이 곧 한국외교의 중심축을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2016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이후 중국의 경제 보복과 사드를 둘러싼 한미동맹 균열상을 시사한 듯 "한국은 중국의 경제 제재에 굴복하며 안보 이익을 희생했다"며 "핵심 안보 이익에 관해서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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