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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종인과 80분 비공개 회동...지원 요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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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월 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

연초까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했던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이 후보를 만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저녁 광화문에 위치한 김 전 위원장의 개인 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방역·서민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동은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쓰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 후보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분들과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요청해서 성사된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시다.

김 전 위원장은 제주도에서 지난 4일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등을 지낸 김 전 위원장은 민주당 인사들과 아직도 교류합니다. 이 후보와도 가끔 전화로 안부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선 기간 들어 회동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뉴시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지난 1월 김 전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난 바 있다고 밝히는 등 민주당은 중도 확장의 측면에서 김 전 위원장에 최근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1월 31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에) 나라를 위해 도와달라고 했다”라며 “이 후보에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다”라고 전했습니다.

보수와 진보 진영을 넘나들었던 김 전 위원장의 정치 편력에 주목하는 견해도 있지만, 불과 한 달여 전까지 윤 후보를 도왔던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를 도우려 당장 팔을 걷어붙일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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