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60대 남성을 폭행한 데 이어 이를 말리던 남성의 머리까지 잡아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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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폭행녀 추가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논란을 일으킨 여성의 추가 폭행과 이후 제압되기까지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20대 여성 A씨는 60대 남성 B씨가 자신의 가방 끈을 잡고 놓지 않자 "더러우니깐 손 놔", "더럽다고 새X야" 등 말을 반복하며 소리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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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B씨가 가방을 놓지 않자 또다시 휴대전화로 이번에는 팔을 수차례 때립니다. 옆에서 상황을 보던 남성이 말려도 계속해서 폭력을 가하려고 애를 씁니다.
A씨가 멈추지 않자 말리던 남성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몇몇 남성이 더 다가와 A씨를 제지합니다. 하지만 A씨의 흥분은 멈추지 않았고 지하철에서 내린 뒤에는 급기야 자신을 말리던 남성의 머리채를 잡아당깁니다.
결국 자신을 붙잡고 있던 두 명의 남성에 의해 팔이 꺾이게 됐습니다. A씨는 "팔 나갔다고"라고 계속 소리를 치고 남성들은 주변에 "역무원을 불러달라"고 도움을 청하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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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술에 취한 A씨가 지하철 바닥에 침을 뱉자 B씨가 닦고 가라고 그를 붙잡으며 시작됐습니다.
A씨는 17일 오후 9시 46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내에서 B(60대·남)씨와 시비가 붙자 휴대전화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채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었고, 이를 본 B씨가 A씨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자 A씨가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행 영상이 담긴 유튜브에는 A씨가 휴대전화 모서리로 "경찰 빽 있다"며 B씨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고 있으며, 폭행을 당한 B씨의 머리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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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여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영상에 담긴 상황을 포함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bit.ly/3igkRO7
(영상) 지하철 9호선 가양역 폭행녀·뚝배기녀 신상 알려지자...모든 SNS 비공개로 전환
서울지하철에서 한 술 취한 20대 여성이 아버찌뻘 60대 남성을 폰으로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신상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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