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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친중 행보 비난받자 사과 "제가 잘못한 거 있으면 다 죄송합니다"... "진짜 기만 아니냐..." 오히려 비난 폭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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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헨리가 일관된 친중 행보 탓에 최근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인스타그램에 긴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헨리는 3월 19일 오후 10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제가 잘못한 거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며 "저는 사람들에게 어디든 음악, 무대, 예능 통해서 즐거움이나 감동, 웃음을 주려고 했던 사람인데 요즘에 그걸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가 절대 어디를 까먹고 버릴 사람은 아니다"라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를 가면 최소 몇 개월 동안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죄송하다. 저는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 유튜브나 기사 나온 건 팩트 아닌 게 너무 많았다. 사람들은 저런 거 믿을 거라고 생각 안 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이젠 직접 만나는 사람들까지 믿어서 얼마나 심각한지 느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젠 정식 뉴스채널까지…저뿐만 아니라 많은 공인들도 같은 피해 받았을 거 같다"며 "하지만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댓글 읽으면서 알게 됐다. 대부분 저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라 저의 피(국적·출신) 때문이라는걸"라고 속상해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만약 제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면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헨리는 "우리 팬 여러분들에게 제일 죄송하고, 항상 좋은 얘기하고, 좋은 모습으로만 나타날 거라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 못 지켜서 I'm so sorry(진짜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웨이보 'MagicJQ·'

 

가수 헨리가 ‘친중 논란’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오히려 “기만이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과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헨리가 과거 올린 글과 비교하며 ‘기만’이라고 반응했습니다. 

 

이하 헨리 인스타그램

 

네티즌들은 과거 헨리가 온라인 팬 커뮤니티, 인스타그램에 쓴 글과 사과문을 비교하면서 “중국 활동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글씨 하나도 틀린 것 없이 잘 쓰더니 사과문에서는 한국어조차 서툰 척 한다”며 “기만이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헨리는 홍콩계 캐나다인으로 지난 2008년 그룹 슈퍼주니어 M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세 얼간이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호감 이미지였던 헨리는 최근 국내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친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헨리는 지난해 10월 중국 콘서트 진행을 위해 중국 청두 공항에 입국했습니다. 이때 헨리는 '중국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붉은색 마스크를 끼고 등장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바이올린으로 '我爱你中国(사랑해 중국)'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또 헨리는 한경, 왕이보, 레이와 함께 중국 댄스 예능 프로그램 ‘저취시가무 시즌 4’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습니다.

 

이하 헨리 인스타그램

 

이후 헨리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경찰서(총경 배용석)에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마포경찰서 게시판에 "학폭 홍보대사 교체해 주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홍보대사 위촉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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