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원순 피해자 "나는 피해 호소인이 아닙니다" 책 출간..."2차 가해자, 부끄러움 알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김잔디(가명)씨가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천년의상상)를 20일 출간했습니다. 피해 사실을 공개한 뒤 2차 가해에 시달리면서 어떻게 자신을 다잡았는지를 상세히 적었습니다. 김씨는 2020년 4월 직장에서 회식 자리가 끝난 뒤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정신과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전 시장의 지속적인 성적 괴롭힘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음을 깨닫고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김씨가 13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다음 날 박 전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는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는 책에서 “박 시장은 내실(침실)에서 둘만 있을 때 소원을 들어달라며 안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문자를 보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