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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6' 품귀 현상..."연말까지 수령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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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6'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품귀 현상과 애플의 주요 생산 거점인 중국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향입니다. 

 

11월 2일부터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했지만 공인 리셀러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예약 주문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쿠팡 등 오픈마켓과 애플 홈페이지 역시 모델에 따라 제품 수령까지 한달 이상 기다려야 수령이 가능합니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 /사진=애플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사전예약 혜택을 받고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6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앞서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당시 품절 대란을 경험한 일부 소비자가 재테크 수단으로 신제품 사전예약에 참여, 품귀 현상을 심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이패드 미니6 공급 부족은 세계 반도체 품귀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타격 등에 영향을 받았습니디. 한국보다 먼저 제품 출시가 이뤄진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물량이 동나 배송 지연 사태가 지속됐습니다. 이로 인해 후순위 출시국가인 국내 역시 시장 수요에 못 미치는 물량이 배정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 /사진=애플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대리점은 재고 상황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 대리점에서 아이패드 미니6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태블릿 전용 요금제 가입이 요구필요합니다.

다만 이통 3사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데이터 셰어링 요금이 1~2회선 무료 혹은 할인 제공되는 만큼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패드 미니6는 입고된 물량 자체가 적어 별도 행사나 마케팅 프로모션 없이 제품 출시가 이뤄졌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품귀 현상을 보임에 따라 언제쯤 물량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폰 13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13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이패드 생산량을 절반가량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월 2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주력 스마트폰 제품인 아이폰13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아이패드를 비롯한 구형 스마트폰의 부품을 아이폰13에 대거 투입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과감하게 아이패드 생산량을 50% 줄인 것은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유럽, 북미 지역에서는 스마트폰이 애플 매출의 66%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패드 생산량을 줄이고 아이폰에 집중 투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도 애플은 글로벌 공급망이 막히면서 아이폰12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아이패드의 생산량을 줄인바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아이패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만큼 당분간 시장에 아이패드 ‘품귀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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