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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가전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멀티쿡(동시 조리)’과 식품업체 제휴로 인기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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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놓은 신개념 조리 기기 ‘비스포크 큐커’가 7월 말 출시 이후 10월 말까지 2만대가 넘게 팔렸습니다.

 

삼성전자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뒷면의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제품 1대로 그릴,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토스터 역할을 수행하는 ‘4-in-1’ 기능을 갖춘 신개념 조리기기입니다.

큐커는 ‘멀티쿡(동시 조리)’과 식품업체 제휴라는 마케팅 포인트가 출시 초기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간편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특히 신혼부부 등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에 식품업계를 끌어들인 것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식품업체의 식료품을 매달 일정액 이상 구매키로 약정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이들 업체의 식품 바코드를 읽어 자동으로 조리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의 인기에 힘입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MZ 세대로부터 각광받는 국내 식품사 3곳과 추가로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최근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파트너사를 선정했습니다.

신규 파트너사는 ▲최현석, 여경래 등 국내 최정상급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는 ‘테이스티나인’ ▲미로식당, 삼원가든 등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으로 내놓고 있는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 ▲닭가슴살 메뉴로 유명한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 등 입니다.

이 식품사들은 삼성전자와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전용 레시피를 공동 개발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비스포크 가전만의 개성 넘치는 색상인 글램 썬옐로우, 글램 핑크, 글램 베이지는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스포크 큐커 위크의 시청자 비중은 여성이 약 60%였으며 연령대로는 30·40대가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대부분이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타사의 비슷한 조리 기기보다 비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비스포크 큐커의 출고가는 59만원으로 타사 비슷한 기능을 보유한 제품보다 2배가량 비쌉니다. 중국기업에 위탁생산(OEM)을 맡겨 원가를 낮춘 것이 수익성 확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조리 기기 자체의 성능보다는 ‘멀티쿡(동시 조리)’과 식품업체 제휴라는 마케팅 포인트가 출시 초기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식품 구매 약정 없이 60만원에 가까운 출고가에 대한 소비자의 저항은 아직까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전자레인지나 직화오븐 대비 신규 매출을 이끄는 비스포크 큐커의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며 "과거 바코드 기반 자동 조리 서비스가 비스포크 큐커를 만나 진화에 성공한 셈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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