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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시장, 1분기 전년 대비 44% 성장...애플→ 샤오미→ 삼성전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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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이 작년보다 4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이 독보적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며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전세계서 무선이어폰 6400만대가 팔렸습니다.

통상 1분기는 비수기인데도 성수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애플이 26%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샤오미(9%)와 삼성전자(8%)가 뒤를 이었습니다.


 

분기별 3사의 시장점유율 그래프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존 무선이어폰 강자는 애플이었습니다. 애플은 ‘에어팟’을 2016년 처음 선보인 뒤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1년 사이 점유율 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애플은 압도적 1위에도 입지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올 1분기 시장점유율(ㅇ26%)은 2020년 1분기에 비해 11%p, 전분기 대비 1%p 감소한 결과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버즈 라이브, 버즈 플러스를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각각 3,5,6위에 안착시키며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점유율을 개선했습니다. 할인과 번들링 프로모션이 유효했습니다. 이동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S21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 모델을 번들링으로 판매하고 기존 모델을 공격적으로 할인하며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샤오미에 뺏긴 무선이어폰 시장 2위 자리는 삼성전자의 과제로 남습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 2분기 샤오미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아직도 3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020년 1분기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11%로 샤오미(8%)를 앞선 2위였지만 같은 해 2분기부터 샤오미의 추격에 3위로 밀렸습니다.

 

카운터포인트 이동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삼성은 S21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 프로를 묶어 파는 판촉행사를 비롯, 공격적인 할인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팬데믹 속에 중저가 제품 선호 양상이 뚜렷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100달러 이상 무선이어폰 시장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소비심리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트렌드에 대비해 발빠른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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