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의 열애 소식을 들은 개그맨 동료들의 단체 톡방 반응 공개
김준호, 김지민의 열애 소식을 들은 개그맨 동료들의 반응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맨 허경환과 방송인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김준호의 열애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김지민과 열애설을 공개한 김준호 씨는 멤버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탁재훈 씨는 "신변이 변했으면 알아서 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김준호 씨의 하차를 종용했습니다. 그러나 김준호 씨는 핑크색 양말을 내세우며 "형님들이 술병을 안고 있을 때, 전 인형을 안고 있으면 너무 좋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허경환은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지금 난리도 아니다. 할리우드도 아니고"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상민은 "거기 분위기는 어떠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개그맨들 단체방이 있다. 그날 단체방이 멈췄다. 다들 '무슨 일이냐 이게' 했다. 거의 와이파이가 안 터지듯이 멈췄다. 개그 역사상 희대의 사건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원희는 "파장이 크네"라며 놀랐습니다.
김동현은 "우리나라 개그맨 부부가 한 번도 나쁜 결말이 없지 않았냐. 준호 형님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결혼까지 하시면 무조건 잘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준호는 "제가 만약에 결혼하면 17호인가 그렇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내가 (김지민에게) 어필을 많이 했다. 사실 사무실에 힘들 때마다 지민이가 남아줬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내다가, 점점 여자로 보이더라. 내가 계속 좋아했다"며 "지민이가 좋아하는 건 다 했다. 사귀지 않았지만 연초도 끊었고, 옷도 사고, 지민이가 캠핑을 좋아해서 캠핑도 다녔다"고 노력했음을 밝혔습니다.
김준호 씨는 "요즘 피부 관리도 받는다. 젊어져야 한다. 이도 많이 닦고 있다"면서 "아침에 지민이가 동해에 간다고 해서 배달 어플로 밥 시켜줬다"라고 TMI를 방출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나아가 "'돌싱포맨'과 사랑 중 하나를 택하라"는 강요에 과감하게 김지민 씨를 선택하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