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아내, 배우 유하나 '80대 노인이 스폰서?' 루머에 격분...인스타 해명글
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인 배우 유하나가 스폰서 루머에 대해 인스타에 격분한듯한 해명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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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도 핸드폰을 하고 부모님, 시댁 식구들도 저를 걱정하느라 너무 맘 쓰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실이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라 제가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에 반응해주는 걸 재미있어 할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유하나는 "저보다 더 유명하신 분들도 몰라서 가만히 있겠냐 싶어 덜 유명한 제가 괜히 오버하지 말아야지 싶어서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도 핸드폰을 하고, 엄마 아빠도, 시댁 식구들까지도 저를 걱정하느라 너무 마음 쓰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폰서라…입에 담기조차 구린 단어지만, 결혼 전에 스폰서가 있었다더라. 기자분들이 나와서 루머를 이야기하는 아주 예전 TV방송을 제 얘기인 양 편집해서는 그럴싸하게 짜깁기하고 면허증도 없었던 제가 외제차까지 몰고 다녔고 돈을 보고 남편에게 접근했다는, 제 지인들이라면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었다"라고 분개했습니다.
유하나는 "친구들이랑 노느라 메일을 쓰는 아이였고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드라마 촬영하기 바빴고 그러다 26살에 결혼했고 유명하지 않았으나 남편 덕에 아직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두 아이의 엄마고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고있는 주부일 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명품을 휘감게 해주고 외제차를 타게 해주고 드라마에 꽂아줬다는 입에 담기도 거북한 스폰서 같은 거 있어본 적도 없다"며 "진짜 설사 있었다고 쳐도,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고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이야길 만들겠나?"라고 다시 한번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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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70대 노인인지, 80대 노인인지. 지어내도 왜 노인인지. 전 우리 할아버지와도 밖에서 만난 적 없다"라며 "사실 아닌 거 가지고 자꾸 이야기하는 거 이젠 가족 모두 나서서 강경 대응하려 합니다. 그만하라"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유하나는 2004년 영화 '나두야 간다'(감독 정연원)로 데뷔했다.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2007~2008) '술약국집 아들들'(2009) '파라다이스 목장'(2011) 등에 출연했다. 2011년 이용규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