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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하루 '아이돌 스폰 제안' 폭로 사건의 전말...제아 문준영 폭로전+은퇴 언급하다 결국 "멤버들에게 미안"

카오스2k 2022. 3. 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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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하루와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의 별풍선 환불 사건 폭로전이 진흙탕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21일 BJ 하루는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환불 결국 해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한 유명 아이돌에게 168만원의 별풍선을 환불해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BJ하루 유튜브

 

하루는 영상에서 "2월초에 처음 연락을 받았다. 크게 엔터사업을 하는데 같이 일하고 싶다. 코카인댄스 이야기를 하시면서 엔터 쪽에서 일하자고 제안했다. 또 다른 BJ를 통해서도 지인이 음원사업을 같이 하고 싶어한다 뭐 이렇게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는 "난 엔터사업에 관심이 없어서 답장을 안하려고 했는데 연락이 와서 1시간 35분 정도 통화를 했다. 처음에는 사업을 같이 하자더니 넷플릭스에 내 영상을 올리고 싶다. 하트시그널에 같이 출연하고 싶다. 아프리카 인수하면 되냐. 막 이러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연예인이랑 통화하는게 신기했는데 뒤로 갈 수록 부담이 됐다. 연예계도 관심이 없고 합동방송도 관심 없다고 말했더니 사실은 팬심이 있다면서 만나자고 하더라. 그런데 난 부담돼서 거부했다. 그랬더니 아껴드리고 사랑해드릴 자신있다 이런 식으로 고백처럼 이야기했다"라면서 문준영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BJ하루 유튜브

 

이후 하루는 재차 거절했는데도 문준영 측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며 계속 DM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지를 주면 안 될 것 같아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매일같이 연락이 왔다. 부담스럽다고 한 뒤에는 방송에 등장해서 계속 별풍선을 쐈고, 누구인지 아는 상황에서 받는 게 부담스러워서 환불해드릴테니 계좌번호 남겨주시고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확실히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문준영의 태도는 돌변했습니다. 하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사람이 첫눈에 반했다는데 그렇게 매몰차게 무시하고 당신이 지금 얼마나 잘 나가는지 모르겠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콧대가 높은지 지켜보겠다. 방에서 무안하게 강퇴까지 시켜버리고 신분까지 다 밝혔는데 그게 무슨 개쪽이냐"라는 글이 담겨 있습니다.

문준영의 대응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하루는 "내가 과거 팝콘BJ 출신인 것도 알고 그랬다라고 말했던 게, 날 어떻게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건가. 팝콘을 했지만 노출 1도 없었고, 음악방송을 했다. 그게 연락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팝콘에서 방송했다면서 협박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BJ하루 유튜브

 

방송 말미 하루는 수수료 제외하고 문준영에게 환불한 168만9870원 이체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 같은 하루의 폭로로 네티즌들은 A씨로 문준영을 지목했습니다. 실제 하루가 공개한 DM 프로필 사진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 문준영씨 SNS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 일치했습니다. 또 문씨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이후 신고자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기사화된 바 있습니다. 문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습니다. 

 

이 후 문준영은 3월 26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19금 영상이 공개되면 파장이 큰가 보다. 무슨 해프닝이 있었는지 다 공개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신상이 노출됐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3월 27일 문준영은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제가 먼저 하루씨에게 연락한 건 맞다. 군대에서 하루씨가 코카인 댄스로 유명해진 걸 알게 됐다. 하필 코카인 댄스 음원을 제작한 사람이 제 지인이고, 저도 엔터 사업을 준비 중이라 하루씨와 음원 사업을 하고 싶어서 먼저 제안을 했다. 제가 계약금 1억원을 제안했는데 거절했다. 저도 알아보니 하루씨가 월 1억원 정도 번다고 하더라.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어서 연락을 계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아 문준영 유튜브

 

‘카카오톡 내용만 보면 하루가 고백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 아니냐’는 질문엔 “사업 제안으로 거절해서, 팬심으로 다가가면 만나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보냈습니다. 정말 사적인 감정은 없었다. 하루씨랑 일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던 거지. 별풍선을 보낸 이유도 마찬가지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하루가 별풍선을 환불해주겠다고 하면서 168만원을 딱 보내더라. 제가 보낸 건 2000만원인데. 168만원만 보낸 것도 어이없다. 그걸로 또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영상 보고 저도 기분이 나빴다. 사람 바보 만들고. 고백했다가 까인 거면 차라리 낫지. 저는 그분과 일하고 싶어서 노력한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문준영은 “하루씨가 영상에서 제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자이크 된 프로필 사진이나 내용만 봐도 저로 추측되게 콘텐츠를 만들었더라. 또 악플러들은 제가 무슨 하루씨에게 스폰 제안했다가 실패했다고 하는데 모두 허위사실이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며 하루와 악플러 모두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아 자리까지 걸 정도다. 내 목숨보다 소중한 것을 건 거다. 그건 함부로 걸 수 없다. 팬 여러분, 지금은 이렇게까지 할 수 없다는 걸 알아 달라. 정말 죄송하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다. 이런 어그로 이슈들을 다 막을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막고 싶다”면서 팬들을 향한 당부도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 / 문준영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문준영은 3월 28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ZE:A Leader'(제아 리더) 커뮤니티를 통해 "욕하시는 분들께서는 잠시 이 글에서는 나가달라. 댓글 달지 말아달라. 부탁드리겠다"며 "그리고 제아스 팬 여러분들께만 드릴 말씀이 있다. 제아스 여러분들은 저 구독 끊으시고 제 SNS 다 차단하시라"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보지도 마시고 오지도 말라. 제발 부탁드린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 문준영은 "제발 부탁드린다. 저를 지금까지 좋게 봐주셨던 모든 분께 이제 그만 버텨 달라. 저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거 안다. 그러니 이제 그만 다들 갈 길 가시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저는 이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동정도 하지 말아 달라. 부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저를 생각해 주신다면 저랑 관련된 부분은 앞으로 쳐다도 읽지도 듣지도 말아 달라. 감사했다. 곧 '제아' 이름이 들어간 SNS를 모두 삭제하던지 변경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문준영은 "지금까지도 열심히 활동 중이고 잠 못 자가며 고생 중인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께 그룹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되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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