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사연남으로 지목된 조현우...아내 직접 나섰다 "여전한 누나 바라기"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의 아내가 남편에 대한 루머를 직접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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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조현우의 아내는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짝사랑 이상무"라는 내용과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한 조현우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조현우의 아내는 "(남편은) 여전한 누나 바라기다"라며 "DM 안 보내주셔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애로부부' 사연과 관련해 조현우가 사연 속 국가대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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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은 명품 안 좋아하고 신상 휴대폰만 좋아한다"며 '애로부부가 뭐고', '사랑인걸' 등 해시태그를 달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해당 게시글에 "팬들은 알지요, 소문난 사랑꾼 빛현우", "이쯤 되면 신상 휴대폰 하나 사줍시다", "의심하지 마세요, 동그라미 가족" 등 댓글을 달며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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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선 한 축구 선수의 아내 A 씨가 제보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연봉의 국가대표 경력 스타로 거듭난 남편은 재활 치료를 하며 알게 된 트레이너와 불륜 관계로 발전했고, 생활비를 끊는 등 경제적으로 압박하며 아내에게 이혼을 종용했습니다.
아내는 자신과 처자식을 외면한 남편이 이미지를 위해 자기 이름으로 기부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겉으로는 딸바보 사랑꾼 이미지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외도를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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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이 남편의 신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K리그 스타들이 의심과 비난을 받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분개한 네티즌들은 해당 사연의 축구 선수와 상간녀로 추정되는 이들의 SNS 계정에 비난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조현우는 2016년 3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