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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박영수·윤석열 통해 사건해결...통했지. 그냥 봐줬지" 보도에 尹측 "명백한 허위"

카오스2k 2022. 3. 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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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논란과 관련한 뉴스타파 보도를 공유하면서 당시 주임 검사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페이스북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만배씨가 "박영수와 윤석열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고 발언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한 뉴스타파 보도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널리 알려 달라.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우리가 언론이다"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논란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모씨가 불기소 처분된 것을 두고 불거졌습니다. 여권에서는 김씨가 당시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와 친분이 있던 박 변호사를 통해 조씨의 수사 무마를 부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이날 공개한 음성 파일은 지난해 9월 15일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대화가 담겨있습니다.

이 음성 파일에서 김씨는 자신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의 브로커로 알려진 조모씨를 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고, 박 변호사와 가까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박모 주임검사를 통해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김만배 : "얘가 다른 기자를 통해서 찾아와. 조우형이가 나를…"

신학림 : "조우형이 찾아온다고?"

김만배 : "응. (조우형이) '형님, 제가 이렇게 수사 받고 있는데 다른 기자분들이 해결 못해주는데... 형님이 좀 해결해 주세요' 그래서... '그래? 그런데 형이 직접 (검찰에) 가서 얘기하기는 어렵다.' ...(중략)... 그 당시에 윤석열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과장. 박OO이 주임검사야. 그래서 내가 박영수(변호사)를 소개해줘."

신학림 : "아, 조우형한테?"

김만배 : "응. 박영수 변호사를…"

신학림 : "나름대로 거물을 소개해 줬네."

김만배 : "왜냐하면 나는 형, 그 (검찰의) 혈관을 다 아니까. 무슨 말인지 알지?"

김씨는 이후 조씨의 검찰 조사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김만배 :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신학림 : "윤석열한테서? 윤석열이가 보냈단 말이야?"

김만배 : "응. 박OO (검사가) 커피주면서 몇 가지를 하더니(물어보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

신학림 : "박영수 변호사가 윤석열 검사와 통했던 거야?"

김만배 : "윤석열은 (박영수가) 데리고 있던 애지."

신학림 :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김만배 : "통했지. 그냥 봐줬지. 그러고서 부산저축은행 회장만 골인(구속)시키고, 김양 부회장도 골인(구속)시키고 이랬지."


김씨는 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 추진 운영비 250억원을 내는 데 대해 "이재명이 했는지 누가 했는지 아주 기가 막히게 정밀하게 했다"며 이 후보에게 불만을 드러내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 후보 측은 "윤 후보는 조씨뿐만 아니라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된 어떤 사람도 봐주기 수사한 사실이 없다.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가 언론에 보도된 후 검찰 수사를 앞두고 김만배가 지인에게 늘어놓은 변명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음성파일 속 대화의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만배의 일방적인 거짓말을 토대로 봐주기 수사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 없다"며 "김만배는 신 전 위원장에게 결백을 강변했지만 그 후 밝혀진 증거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뉴스타파 보도에서 김만배가 기를 쓰고 이 후보를 보호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범인이 공범을 보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고검에 좌천돼 있던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주장하다니, 이런 후안무치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망이 좁혀지고 구속 위기에 처하자 이재명 후보를 방패막이로 삼으려 했던 김만배와,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인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뉴스타파의 삼각 작업에 의한 합작품"이라고 이 후보 측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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