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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인 줄 알고 에어팟 삼켰다" 20대 여성의 황당 결말 "아이팟 회수 못했지만..."

카오스2k 2021. 11. 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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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의 한 20대 여성이 에어팟을 진통제로 착각해 삼킨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월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틱톡커인 칼리 벨머(27)는 평소 복용하던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오인하고 왼쪽 에어팟을 삼켰습니다.

 

 


에어팟을 삼킨 직후 촬영한 벨머의 영상은 24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서 벨머는 "한 손에 진통제를 들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손엔 왼쪽 에어팟을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당연히 약이라고 생각하고 입에 넣었고 재빨리 삼켰다. 그런데 한 손에 약이 남아있었던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당황한 벨머는 "에어팟을 삼키고 나서야 약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흐느꼈습니다. 이어 "에어팟을 토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절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 난 미쳐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벨머는 한때 실신까지 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벨머는 또 "'내 기기 찾기' 기능을 통해 에어팟을 찾아보니 배 속에서 알람이 들렸다"고 했습니다.뿐만 아니라 뱃 속에 든 에어팟이 아이폰과 연결되어 있어 배 안에서 들리는 것 같은 음성 메모가 친구에게 전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진통제와 에어팟을 혼동하느냐", "사이즈가 다른데 헷갈리는 것도 문제 있는 듯" 등 벨머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어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벨머는 거짓말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병원에서 촬영한 엑스레이도 공개했습니다. 엑스레이 속에는 에어팟으로 보이는 하얀 물체가 갈비뼈 아래에 선명히 찍혀 있었습니다.

다행히 현재 에어팟은 벨머의 몸속에서 배출된 상태입니다. 그는 "에어팟을 회수하지 못했지만 더 이상 뱃속에 있지 않다는 점에 안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7세 어린이도 에어팟을 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이 엄마인 키아라 스트라우드(Kiara Stroud)는 자신의 아이가 에어팟을 삼켜 병원에 데려갔고,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위장에 에어팟이 남아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우드는 “에어팟을 입에 물고 장난을 치다 삼켜 복통을 호소했다며 앞으로 절대 무선 이어폰을 사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다른 부모들도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이와 같이 무선 이어폰 삼키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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