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박근혜 탄핵은 보수가 한 것...바보들이 진보가 했다 생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의 일부가 16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연합뉴스

이번에 공개된 통화 녹취록을 통해 김씨가 경선 캠프 시절부터 선거 레이스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미투 등 정치 현안 전반에 대해 거침없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간 정치권에서 돌던 모 검사와의 동거설,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동아일보

방송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탄핵은 보수가 한 것. 바보들이 진보가 했다 생각", "보수는 돈을 주기 때문에 미투가 안 나온다" 등 보수에 대한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이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서 “원래 그 양반이 오고 싶어했어. 계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조국 수사를 이렇게 크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라며 “사실은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도 했습니다.

김 씨는 또 윤 후보가 대선 후보까지 된 것은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미투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실형을 받은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안희정이 불쌍하잖아”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씨는 이밖에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https://bit.ly/34UrBxX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음 파일 주요 내용 공개(ft.가세연)

https://bit.ly/3KbobH1

'김건희 7시간 녹취파일'서울의소리 기자 고의로 오보냈다..."김건희에게 떡밥 줬다"

https://bit.ly/3ns5mWv

김건희 'MBC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법원판결문 공개(ft.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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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 치며 춤 추는 김건희씨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급속 확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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