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16일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인근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 오찬을 가졌습니다.
애초 이날 예정됐던 청와대에서의 오찬 회동이 무산되자 인수위원들과 외부에서 식사를 한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도보로 이동해 근처 김치찌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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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장제원 비서실장, 서일준 행정실장 등이 동석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식당 내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운영과 향후 국정 기조를 같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의가 근처 김치찌개 식당으로 이어졌다. 국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가서 실제 눈을 맞추고 어루만지는 행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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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900m가량 걸으면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했고 셀카 요청에도 응했습니다.
유모차에 있는 아이 손을 직접 쓰다듬으면서 “안녕”이라고 인사도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산책 도중 참모들에게 "(앞으로) 같이 가서 밥을 먹어야 할 식당이 10분 만에 10곳 정도 눈에 띄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또는 당선인 신분으로서 즉석 산책에 나선 것은 윤 당선인이 사실상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산책을 마친 뒤 통의동 집무실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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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오찬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을 찾은 후 꼬리곰탕을 먹었습니다. 60년이 넘은 노포에서 상인들과 한 식탁에 마주 앉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전날에는 경북 울진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짬뽕으로 점심 식사를 했습닏다. 화재 당시 소방관들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한 식당으로, 윤 당선인이 직접 "매상을 올려주고 싶다"며 정했다고 한다.
요리를 좋아하는 미식가로 알려진 윤 당선인은 대선 전부터 이미 '식사 정치'를 예고한 바 있다. 밥 자리를 허심탄회한 소통 창구로 여기는 그의 철학이 깔렸다.
그는 지난해 9월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이 된다면 '혼밥'(혼자 밥 먹기)하지 않겠다"며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이 밥을 같이 나누는 게 소통의 기본"이라며 "야당 인사, 언론인, 격려해야 할 국민과 필요하면 2끼씩 먹더라도 밥 먹으면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산책을 마친 뒤 통의실 집무실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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