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 하나쯤 투표 안해도 되겠지'와 같은 안일한 투표권 인식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과거 국내 선거 결과가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나 하나 투표 안한다고 뭐 달라지냐?"라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 14년 전인 2008년 6.4 경남 고성군수 재보궐선거에서 실제 '1표' 차이로 당선 결과가 결정된 개표 화면 사진이었습니다. 당시 극적인 '1표 차이 승리' 주인공은 무소속 황종국 후보였습니다.
황 후보는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윤승근 후보를 1표 차이로 이겨 당선됐습니다. 당시 황 후보는 4597표, 윤 후보는 4596표를 얻었습니다.
첫 개표 때 두 후보는 같은 표수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재개표 결과 황종국 후보가 1표가 많아 고성군수에 당선됐습니다. 이 두 후보는 2010년 고성군수로 재대결을 펼쳤고, 100여표 차로 황종국 후보가 재선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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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2002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선거구의원은 1표 차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유재홍 후보가 2908표, 강문기 후보가 2907표을 얻으며 한표가 당선자를 갈랐습니다. 또 같은해 원주시 개운동 기초의원 선거에서 1표차로 이강부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또 1995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 함안 칠원면 군의원에 출마한 권병철 후보가 재검표 결과 김석만 후보를 1표 차로 누르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일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소중한 한 표 행사해야겠다", "진짜 1표 차이라니" 등 놀랍다는 의견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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